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도우 히카루 (문단 편집) === 2부 북두배 === 한-중-일 3국의 10대 젊은 프로기사들의 국가대항 단체전인 '북두배' 개최 소식을 듣게 된다. 라이벌 아키라가 그간의 실적으로(승률 최고에 전년도 연승상 수상자, 혼인보전 본선 리그 입성) 일찌감치 일본 대표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반드시 자신도 일본 대표로 뽑혀 아키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운다.[* 한편, 이즈음 히카루는 혼인보전 2차 예선 2회전에서 그가 다니는 모리시타 연구회의 주최자인 모리시타 시게오 九단과 대국해 패했다.[* 같은 시각, 아키라도 혼인보전 본선 리그 5회전에서 사형(師兄)인 [[오가타 세이지]]와 대국해 패했다.]] 이후 일본 대표 선발전 예선부터 참가해 [[관서기원]]의 야시로 키요하루와 함께 최종 선발되어 일본 대표팀이 결성되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스페셜로 방영된 1시간짜리 에피소드인 '북두배로의 길'이 여기까지 다뤘다. 그런데 이즈음 북두배 취재차 한국기원을 방문한 일본기원 주간 바둑 기자 코세무라[* 취재 차 방문한 건 좋은데 문제는 코세무라가 한국기원과의 약속 날짜를 착각하고 하루 일찍 방문하는 바람에 한국기원 측에서 제대로 된 통역을 준비하지 못했다.]가 한국 대표팀 멤버 [[고영하(히카루의 바둑)|고영하]]와 인터뷰 도중 [[혼인보 슈사쿠]]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고영하는 원래 이렇게 발언했다. ||슈사쿠를 잘 안다. 요즘 일본의 바둑 실력이 저하된 이유는 슈사쿠 같은 과거의 기사들로부터 배우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이 약해서 슈사쿠 같은 전설들까지도 약하다고 생각되어서 잊혀져 갈지도 모르는 게 아쉽다.[* 사실 원래 발언도 한국과 중국 기사들에게 밀려 일본 바둑계의 기세가 한풀 꺾여 있는 상황을 고영하가 대놓고 지적한 것이므로 일본 입장에선 썩 유쾌한 내용은 아니었다. 다만, 오역된 내용과 달리 고영하는 일본 바둑계 레전드인 혼인보 슈사쿠에 대한 리스펙트는 분명히 했다.]|| 문제는 이걸 일본어를 잘 못하는 알바생이 통역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슈사쿠를 잘 안다. 정말 실력이 없는 사람이다. 일본은 질 것이며 슈사쿠는 과거의 인물이다. 배울 점이 없다. 일본도 슈사쿠도 약해서 유감이다.|| 귀국한 코세무라로부터 이 [[오역]]된 인터뷰를 들은 히카루는 과거 혼인보 슈사쿠를 통해 대국했던 [[후지와라노 사이]]를 모욕한 것으로 여겨 분노했고, 고영하에 대한 적개심을 활활 불태우게 된다.[* 한편으로는 사이에게 바둑을 배웠고 사이를 동경하고 있으며 자신의 바둑 속에 사이가 살아있다고 믿으며 바둑을 두고 있는 히카루의 입장에선 본인이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히카루는 사이가 내 바둑 안에 있으므로, 고영하가 감히 그런 말을 하지 못하도록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키라 & 키요하루와 함께 바둑 공부를 하며 반드시 고영하의 코를 직접 납작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벼르던 히카루는 북두배 리셉션 행사장에서 드디어 고영하와 마주치게 된다. 당연히 그를 뚫어지듯 쳐다보며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냈고,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고영하는 후배 기사이자 히카루와 친분이 있는 [[홍수영]]을 통해 코세무라의 오역 사건에 대해 알게 된다. 그런데 '슈사쿠를 약하게 취급한 거만한 천재 기사 기믹도 재밌겠다'라고 생각한 고영하는 굳이 해명하러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이것 때문에 홍수영이 해명하러 돌아오질 않자 히카루는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었으니 그런 거라 생각하고 더더욱 열받게 된다. 이후 각국 대표들이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하는 행사때 자신을 적대시하는 분위기를 계속 뿜어내는 히카루에게 짜증이 난 고영하가 "슈사쿠가 지금 나타나도 내 적수가 못 된다."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하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히카루는 고영하랑 대결하게 해달라고 일본 대표팀 단장 [[쿠라타 아츠시]]에게 강력하게 요청한다.[* 고영하는 한국 팀 주장이고 일본 팀은 아키라가 주장이기 때문에, 일본 팀 이장인 히카루는 한국전에서 고영하랑 대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쿠라타는 중국전에서 좋은 바둑을 보여주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지만, 히카루는 중국전에서 왕슬첸에게 1집 반 차이로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초반에 매우 유리했던 바둑이었으나 점점 히카루가 차이를 좁혀왔고 아슬아슬하게 왕슬첸이 승리를 거두었긴 했지만 히카루의 맹추격때문에 멘탈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한국전에서도 멘탈이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압도적으로 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카루가 왕슬첸과의 대국 후반부에서 보여준 뒷심을 높이 평가한 쿠라타는 히카루가 한국 대표팀 주장 고영하와 대결할 수 있도록 히카루를 주장으로 바꿔주었고, 히카루vs고영하가 성사되게 되었다. 그러나 히카루는 결국 고영하에게 반집 차로 패하고 말았다(...).[* 다만 작중에서 고영하가 토우야 아키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10대 기사들 중 최강급으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잘 싸웠다고 볼 수 있다. 이때 고영하는 겉으로는 잘난 체했지만, 속으로는 "[[토우야 코우요우|토우야 선생님]]은 아키라가 나랑 대등한 기사라고 하셨지만 한 명이 더 있었잖아"라고 경악했는데 이쯤 되면 고영하, 아키라, 히카루 사이에 유의미한 실력 차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한국전 전까지는 히카루가 아키라보다 살짝 모자라는 실력으로 묘사되었는데, 중국전에서 역전의 수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고영하가 지적하며 자신과 실력 차가 있다고 하자 쿠라타는 "어제의 그 아이라면 오늘의 추격전은 없었을 거야. 그리고 오늘의 그 아이는 그 수를 못 알아차렸겠지만 내일의 그 아이는 알아차릴 수 있을 거다."라며 히카루를 주장으로 발탁했다. 이후 위에 언급된 대로 고영하가 히카루를 (아키라와 나란히) 자신과 대등한 실력자로 인정했기 때문에 중국전을 기점으로 아키라보다 조금 모자라는 실력이 한 단계 뛰어올라 대등해졌다고 보면 될 듯.(애초에 수읽기는 이미 대등한 상태였다.)][* 실력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정확하게는 포텐이 터질 때는 동등한 레벨이지만 히카루는 편차가 심하고 아키라는 평상시에도 매우 강력한 편이었다. 이건 작중에서도 히카루가 언급했는데 아키라의 막강함은 집념에 있다면서 불리한 짓을 하지 않고 승리를 이끌어내지만 자신에게는 그것이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대국이 끝난 후 왜 바둑을 두느냐는 고영하의 질문에 "머나먼 과거와 머나먼 미래를 잇기 위해서."라고 대답한 뒤 진 것에 대한 분함과 사이에 대한 것 등 기타 여러 가지 감정이 복받쳐 올라 결국 울고 만다.[* 대국 종료 직후에는 애써 태연해하며 웃는 얼굴로 기껏 주장이 되고서 져서 한심하다고 중얼거렸다.][* 애초에 이 말을 하게 된 계기가 고영하의 '슈우사쿠와 넌 어떤 관계냐'는 질문 때문이었다.(아키라도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궁금해했었다.) 작중에서 사이가 슈우사쿠의 몸을 빌려 대국을 했었던 만큼 히카루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 건 결국 사이 때문이라는 것. 사이를 존경하고 사이의 바둑을 이어받았으며, 바둑을 두는 이유 중 하나는 사이를 자신의 바둑 속에서 만나기 위해서다. 앞서 부채를 넘겨받고 실제로 부채를 손에 쥐고 다니는 것부터가 그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히카루의 대답을 들은 고영하는 그 의미를 알아들었는지 "머나먼 과거와 머나먼 미래를 잇기 위해서 네가 있다고? 우리 모두 마찬가지야."라는 대답을 한 뒤 홍수영에게 통역할 필요 없으니 돌아가자고 말한다.] 한편 과거 인연이 있는 한국팀 대표 [[홍수영]]과는 따로 시간을 내어 대국을 했고,[* 홍수영이 북두배 끝나고 삼촌의 기원에서 다시 한번 대국하자고 제안해 승낙했다. 이 대국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으나, 아키라의 언급에 따르면 히카루가 이겼다고.] 북두배 이후 시점을 다룬 번외편에서는 젊은사자전 2회전에서 아키라와 대국하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끝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여담으로 1회전에서는 아키라를 동경하던 원생 오카에게 완승을 거뒀다. 그 원생과 함께 활동하고 있던 또 다른 원생 쇼지는 히카루를 동경하고 있었는데 이 원생은 아키라에게 완패했다. 이후, 두 원생은 동경하는 대상이 바뀌었고 히카루와 아키라의 대국을 지켜보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